<효성>그룹 개요, 계열사 현황, 연봉

재계서열 31위 <효성> 그룹 개요 및 역사

효성그룹(HYOSUNG Group)은 2023년 자산총액 기준 대한민국 재계서열 3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집단이다. 그룹명인 '효성(曉星)'은 '새로운 별', '새벽에 보이는 별'이라는 뜻의 한자어를 사용한다. 화학섬유를 주력업종으로 철강, 건설, 중공업, 금융 등의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는 그룹이다.

 

효성그룹은 1957년 4월 초대회장인 조홍제가 세운 효성물산을 모태로 한다. 1966년 '동양나이론'을 설립하면서 섬유업계에 진출했다. 1967년에는 '한국타이어'를 인수하였고, 1973년에 '효성증권'을 설립하며 금융업에도 진출하였다. 19777년에는 대동건설을 설립하였으며, 1981년에 현재 그룹의 모습을 갖췄다. 1980년까지는 재계 10위권 안에 들어가며 사세를 확장했지만 1997년 IMF위기와 섬유산업의 하향세로 40대 그룹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 1998년 현재의 그룹명인 '효성'으로 변경하였다. 같은 해 11월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을 합병했으며, 2006년 풍력발전기의 국내 첫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효성그룹은 중공업, 산업자재, 화학, 섬유 및 무역부문을 주 업종으로 하면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 부문에도 진출하여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효성> 그룹 계열사 현황, 재무 현황(매출액, 영업이익 등)

2023년 5월 기준으로, 효성 그룹의 계열사는 54개이며, 전년 동월 대비 1개 늘었다(2022년 5월 기준 53개). 그룹사 자산총액은 2022년 15조 원에서 2023년 16조 원으로 약 1조 원 증가하였다. 소속회사별 자산규모를 살펴보면  '효성중공업'이 3.4조 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지주회사 '효성'이 2.9조 원, 3위 '효성화학'이 1.9조 원, 4위 '효성티엔씨'가 1.6조 원, 5위 '효성첨단소재'가 1.3조 원의 자산규모를 가지고 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보면 화학섬유 제조업인 '효성티엔씨'가 5.3조 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효성중공업'이 2.5조 원으로 2위를 차지하였다. 3위는 '효성화학'이 2.2조 원, 4위 '더클래스효성'이 1.5조 원, 5위 '효성첨단소재'가 8,580억 원의 순서로 나타나고 있다. 참고로 매출액 4위를 기록한 '더클래스효성'은 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를 판매 및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회사이다.

​당기순이익에서도 1위는 '효성티엔씨'가 2,897억 원의 이익이 났다. 2위는 '효성첨단소재'가 2,125억 원, 3위는 '효성투자개발' 1,102억 원, 4위 '더클래스효성'이 512억 원, 5위 '효성중공업'이 504억 원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효성그룹의 동일인은 조현준 회장이다.

 

 

 

<효성> 그룹 이슈, 근무 만족도 및 연봉 정보

  
효성그룹 관련하여 경영진의 오너리스크 관련한 이슈가 있었다. 2017년 11월 17일 검찰은 효성그룹 조석래 전 회장의 두 아들이 상호 고발을 한 사건 관련해서 조현준 회장 등 관련자들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포착해 전격 압수수색했다. 관련해서 2019년 9월 1심에서 조현준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구속사유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으며, 200억 원대의 배임 혐의는 대부분 무죄로 판단했지만 개인미술품을 고가에 편입시켜 회사에 손해를 입힌 업무상 배임 혐의와 허위로 직원을 등재하여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처분 등 취소소송에서도 패소하였다.

 

2017년 조현준 회장이 취임한 이후 ESG 경영을 추구해오고 있는데, 2002년에는 회사에서 장기근속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퇴사종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폭로된 일이 있었다. 관련해서 효성그룹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에 의해 퇴사종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라며 관련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하였다.

효성 그룹의 대표 계열사이자 기계, 전기장비 제조업을 영위하는  '효성중공업'의 경우 회사 근로자들의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 회사생활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 중 2.7점을 기록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2022년 기준 연봉 정보는 평균 7,446만 원으로 최대 8.426만 원까지로 나타났으며 동종 업종 평균 대비 69% 높은 수준으로 조사되었다(출처:기업 전자공시자료 DART)